노사 합의 통해 코로나19 타격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노조위원장 이홍성) 노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의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은 노사가 함께 전국 19개 지사 설명회를 통해 전 직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직급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난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비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난은 앞서 황창화 사장 등 임원 9명 전원이 공기업 최초로 올해 연봉의 10% 수준인 약 9400만원을 코로나19 지원 사업을 위해 반납한 바 있다. 직원들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난 4월 급여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받은 바 있다. 한난은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 동참까지 합하면 약 10억원 상당의 재원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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