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종합기술원 소속 직원이 공구현미경을 사용해 시험편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한전KPS는 ‘S-SURE’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계측장비 교정과 품질교육 지원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지역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품질보증 지원을 위한 ‘S-SURE’(Standard-Sure)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S-SURE는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계측기 및 공기구의 검‧교정 등 기술 표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전KPS가 마련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표준과 품질수준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전력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강화할 수 있다.
한전KPS는 광주‧전남·대구 지역 소재 계측장비 교정 260여개 업체와 품질교육지원 144개 업체를 S-SURE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고 검‧교정비 등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인정기구(KOLAS) 교정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노하우와 교정 기술을 선발 업체들에게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모든 제조공정의 기초가 되는 계측장비 교정은 생산하는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한 필수 절차인데,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적기 교정이 힘들어져 균일한 품질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한전KPS의 S-SURE 사업은 매년 모든 계측장비를 교정해야 하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앞으로 회사의 고유 업무 특성을 살린 S-SURE를 전국의 중소기업 기술표준 및 품질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국가 산업기술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