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법인 설립 완료…내년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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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연구소’ 법인 설립 완료…내년 하반기 착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8.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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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법인 이사회 열어 연구소 건립방안 등 논의
해체산업 육성 및 기술혁신 주도적 역할 수행 기대
해체가 예정된 고리원전 1호기.
해체가 예정된 고리원전 1호기.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기반인 ‘원전해체연구소’ 건설이 본격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27일 재단법인 원전해체연구소(이하 연구소)의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연구소 건립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구소 법인은 한수원 등 공공기관이 출연한 공익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법인 사무소는 고리원자력본부가 위치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소재한다.

법인 이사회는 최대 출연기관인 한수원(이사장 한수원 사장)과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기술 등 출연 공공기관, 산업부와 부산·울산·경북·경주 등 4개 지자체, 공공기관 추천인사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내달 중 창립이사회를 열어 연구소 건립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고리원전 인근 부산·울산 경계 지역 약 7만 3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 연면적은 약 2만㎡로 사무동과 연구동, 실물모형 시험동, 방사화학분석동, 실증시험동 등으로 구성되며, 운영 인력은 80~120명이다.

연구소는 해체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산업지원 및 연구기관으로서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전해체기술 실증과 기반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원전해체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외 기술협력, 인력양성, 정보제공, 기술사업화 등의 산업계 지원을 통해 세계 원전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에는 총 3223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한수원 등 공공기관이 1934억원을, 정부와 지자체가 연구개발(R&D) 지원 형태로 128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원전해체 수행 주체인 한수원은 사업비 조달과 공정관리, 인허가 등 초기 법인운영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연구소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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