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R&D 지원…‘기술혁신펀드’ 1600억원 조성
상태바
산업부, 제조업 R&D 지원…‘기술혁신펀드’ 1600억원 조성
  • 고동환 기자
  • 승인 2020.09.16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29일까지 공모…20개사 선발해 기업당 3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올해 1600억원 규모의 ‘기술혁신펀드’를 조성하고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투자유치 희망 기업을 이달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제조업(한국표준산업분류 업종코드 10~34 해당)을 영위하는 연구개발 전담조직(기업부설연구소)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3년 내 R&D 혁신성과 수행기업이거나 1년 내 TCB 4등급 이상 획득, 10년 내 벤처캐피탈 누적투자 20억원 이상 직전년도 매출 100억원 이상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산업부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투자운용사 등의 두 차례 서면심사를 거쳐 20개사를 선발해 오는 11월 투자설명회(IR)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설명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기금운용사로부터 기업당 30억원 내외의 연구개발 자금을 최대 8년간 지분인수 등의 형태로 투자 받게 된다.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술혁신펀드는 정부의 출연방식의 기업 연구개발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의 투자방식의 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조성한 연구개발 전문 기금이다. 투자 받은 기업은 자금을 연구개발 활동에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포스코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연내에 1600여억원 규모(각 530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제조업 분야 우수 기술혁신 기업에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초 수요조사를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정부 연구개발 경험이 있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시장여건과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사기업의 81%가 외부의 기술혁신투자 신청 의향을 보였으며, 특히 신생 기업은 95% 이상 높은 투자수요를 나타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혁신 투자유치 기업 모집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특히 최근 민간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혁신기술 투자기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