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2MW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4단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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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22MW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4단계 준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9.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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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MW 5단계 완공하면 단일 최대 78.84MW 보유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내 4단계 연료전지 구축 현장.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내 4단계 연료전지 구축 현장.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서인천 LNG 복합화력발전소 단지 내 연료전지 4단계 설비를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8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 소재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윤양노 삼천리ES 대표, 황승의 전기안전공사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MW 규모의 ‘서인천 연료전지 4단계’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서인천 연료전지 4단계 건설공사는 858억원을 투입해 440kW급 연료전지 50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은 삼천리ES가 맡았고 주기기는 두산퓨얼셀이 제작했다. 공사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이 소요됐다. 22MW 중 4MW(9대)는 지난해 12월 말 먼저 준공해 이미 67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

이번 4단계 준공에 따라 서인천발전본부는 58.84MW에 달하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내년 7월까지 20MW 규모의 5단계 사업을 추가로 마무리하면 연료전지 설비는 78.84MW까지 늘어난다. 이는 단일부지 내 최대 규모다.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사업은 2017년 3월 본격 추진됐다. 당시 16.64MW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던 서인천발전본부는 가스터빈 연료를 천연가스로 전용화하면서 필요가 없어진 경유탱크를 철거하게 됐고 이 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 것이다.

서인천발전본부는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태양광 1.2MW, ESS 1MW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 신재생 발전설비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연료전지 5단계 역시 무재해, 무사고로 건설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연료전지 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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