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최초 국산화 MMIS 성능시험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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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최초 국산화 MMIS 성능시험 시연회 개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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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1·2호기 도입…위기 가정 뒤 안전 유지 시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7일 신한울1·2호기에 도입된 최초의 국산화 설비 MMIS(Man-Machine Interface·I&C System) 성능시험 시연회를 가졌다.

MMIS는 발전소에서 인체의 두뇌 및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설비로 발전소 감시·제어·보호·경보 기능을 수행하고 주제어실(MCR)에서 발생하는 각종 신호를 처리하는 계측제어(I&C) 설비를 종합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컴퓨터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개발돼 신한울1·2호기가 상온수압시험(CHT)과 고온기능시험(HFT)을 성공리에 수행하는데 기여했다.

한울민간환경감시위원들과 교수 및 개발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연회에선 신한울2호기에서 소내 정전 및 원자로 냉각재누출 사고라는 최악의 조건을 가정한 뒤 MMIS를 통해 발전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이종호 한울본부장은 “이번 시연회는 신한울1호기 운영허가를 앞둔 시점에서 개최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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