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재 누설 등 비상 상황 가정해 대응 역량 점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훈련 점검단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고리 4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시행한다. 새울본부는 이날 원자로냉각재 누설과 드론에 의한 발전소 스위치야드 설비 파손, 원자로건물 수소폭발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150여명의 방사선 비상요원들의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한상길 새울본부장은 “실제 APR1400 노형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시나리오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모든 비상상황에 대한 발전소 비상조직의 대응 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고 말했다.
새울본부는 내달 13일 울산광역시의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맞춰 한 번 더 신고리 4호기에 대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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