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산업단지 태양광 잠재량 5GW…원전 5기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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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브리핑] 산업단지 태양광 잠재량 5GW…원전 5기 분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0.2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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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의원 “에너지자급률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달성 가능”

전국 산업단지의 공장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잠재량이 5GW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략 원전 5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경기 의왕‧과천)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1025개 중 공장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잠재량은 총 5002.8MW 규모로 파악됐다. 국가산업단지 3271.8MW, 일반산업단지 1433MW, 농공단지 298MW 등이다.

정부는 7개 산업단지(인천남동, 광주첨단, 전남여수, 경북구미, 대구성서, 경남창원, 경기반월시화)를 2025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하고 해당 산업단지의 전체 소비전력 중 신재생에너지를 기반한 전력사용률을 0.6%에서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 부분 전체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각각 83.1%와 76.8%를 차지하고 있고 연평균 10.8%, 8.0%로 증가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산업 부문 전체보다 4~5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공장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산단 입주 기업의 파산 또는 이전으로 인한 사업 기간 확보 불확실과 대부분의 입주 기업이 담보를 통한 부채로 추가 담보 설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 걸림돌로 꼽힌다.

이소영 의원은 “집적화단지의 특성상 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의 83%를 산업단지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풍부한 태양광 잠재량을 충분히 활용하면 에너지 자급률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까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면서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입주기업의 이전 등 장기간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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