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양자암호기술 적용 전력통신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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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양자암호기술 적용 전력통신망 구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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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보안 강화…안정적 전력통신망 운영 가능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한 전력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

송전탑에는 전기를 보내는 전선뿐만 아니라 각 변전소끼리 전력 설비의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광통신 케이블도 있다. 전력 설비의 상태 감시와 제어 등의 정보가 있으므로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암호 기술이 필요하다.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은 임의의 양자 상태는 완벽하게 복제가 안 된다는 ‘복제불가원리’에 의해 안정성이 보장된다. 도청자가 선로 중간에서 정보를 취득하면 ‘양자의 중첩’에 의해 양자 상태에 변화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통신 내용이 변하면서 도청 사실을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전력연구원은 충남 안면 변전소와 태안 변전소 간 40km 구간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한 전력통신망을 구축하고 지난 11일 개통식을 가졌다.

양자암호화 통신은 보안성은 뛰어나지만 아직까지 통신 거리에 제한이 있다. 전력연구원은 향후 실증결과를 한전 ICT 나주데이터센터와 내년 완공예정인 ICT 대전데이터 센터 간 양자암호화 장거리 통신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 생산자와 소비자가 정보를 주고받는 스마트 그리드가 확대되면 전력통신망의 보안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전력망 보안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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