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대규모 CCUS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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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대규모 CCUS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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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연과 태안화력서 0.5MW급 CO₂ 습식포집 실증
실증 뒤 150MW급 상용 CO₂ 포집플랜트 공동 설계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장과 '대규모 CCUS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장과 '대규모 CCUS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대규모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 통합실증·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태안발전본부에 구축될 0.5MW급 ‘이산화탄소(CO₂) 습식포집 실증플랜트’를 활용해 국내 습식포집기술의 성능평가와 함께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150MW급 상용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의 공동 설계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CCUS 추진 로드맵에 따라 ’제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서 사업 방향이 수립된 이후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그린뉴딜‘에 반영됐다.

앞서 서부발전과 에기연은 2017년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orea CCS 2020 3단계 사업‘을 통해 태안발전본부에 0.5MW급 실증플랜트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습식포집 실증기술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과 에기연의 융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감축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한편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남 에기연 원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기술 상용화 기반을 구축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서부발전과 다각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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