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Q 누적 영업익 371억원…전년 실적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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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3Q 누적 영업익 371억원…전년 실적 넘어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9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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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10% 증가…분기 실적은 지난해 대비 하락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대표집행위원 나형균)이 코로나19 악재에도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

대한전선 1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1조 1210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674억원에서 5%, 영업이익은 120억원에서 210%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32억원을 12% 초과 달성했다.

3분기 매출은 3269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3% 감소했다. 고객사 상황으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의 매출 실현이 4분기로 순연되면서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도 3분기 누적 190억원에서 226억원으로 확대됐다. 해외 부실 계열사인 TGH(Taihan Global Holdings)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기 인식된 해외사업환산손실이 자본조정 계정에서 당기손실 계정으로 변경되며 발생한 단발적인 회계 장부상의 손실이란 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실제로 올 3분기 부채비율(262%)과 자본잠식률(27%)은 지난해 3분기 말 대비 19%p, 5.5%p 개선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4분기로 순연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개선이 기대된다”며 “TGH의 청산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통해 전선 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보다 건전한 사업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과거 무분별한 사업 다각화로 편입됐던 비주력 및 부실 계열사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인 전선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3분기 19개에 달했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올 3분기에 9개로 대폭 줄였고 전선 사업 관련 회사는 3개에서 7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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