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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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 획득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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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자재 등 수출입 분야 안전·보안관리 능력 인정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관세청(청장 노석환)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이하 ‘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충실도, 재무건전성 및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수출입 안전과 보안관리 수준이 높은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남부발전은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통합관제센터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안전 및 보안관리 수준을 인정받아 AEO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남부발전은 정기 관세조사 및 외국환 검사 면제와 통관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상호인정약정(MRA)이 체결된 22개국에서 법인심사 면제 등 발전자재 등의 신속한 통관행정 혜택을 받게 돼 자재의 신속한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MRA는 세관당국이 상대 AEO 업체에 대해 자국 AEO 업체와 동일한 무역혜택을 부여하는 약정이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발전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AEO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 건설 중인 나일스(Niles) 복합화력발전소(1058MW)에 우수협력사의 기자재 수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AEO 인증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계기가 됐고 향후에도 최고 수준 등급을 인증·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수 중소기업의 인증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AEO 최종 인증 수여식은 이달 24일 부산세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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