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두산重, 경북·강원서 150MW 풍력단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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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두산重, 경북·강원서 150MW 풍력단지 개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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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풍력단지 벨트 구축 추진 동력 확보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이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역에 약 150MW 설비용량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뒤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과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이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역에 약 150MW 설비용량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뒤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두산중공업이 원자력 부문에서의 협력 관계를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한다.

양사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두산중공업과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풍력자원이 풍부한 경상북도 및 강원도 지역에서 설비용량 15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한수원은 사업관리 주관과 REC구매 등의 업무를, 두산중공업은 인허가 취득, 기자재 구매 및 시공 업무를 각각 맡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수원은 올해 상업운전 예정인 20MW 규모의 경북 청송 노래산 풍력발전단지 외에 현재 개발 중인 경북 경주 및 강원 영월 등을 포함한 동해안 풍력단지 벨트구성 전략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육상풍력 외에도 영덕 및 안마도 등에서의 해상풍력을 포함해 총 설비용량 약 1GW가 넘는 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산풍력발전기 보급을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산 풍력발전기 제작의 선두주자인 두산중공업이 풍력사업 공동개발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설비 보유를 목표로 풍력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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