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안전경영 ‘3S 전략’ 추진…20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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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안전경영 ‘3S 전략’ 추진…204억원 투입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2.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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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사회 열어 내년 ‘안전경영책임 계획’ 의결
동서발전 이사진이 지난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안전경영 실적과 내년도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동서발전 이사진이 지난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안전경영 실적과 내년도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내년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3S(Strong, Smart, Safe) 전략을 수립하고 2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2021 안전경영책임 계획’을 의결하고 올해 안전관리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경영진 현장점검, 안전기동반 불시점검, 근로자 위험 신고제 등 안전관리 강화 노력으로 사고사망 만인율(임금근로자수 1만명 당 발생하는 사망자수의 비율) 제로를 달성하고 산업부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내년에는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행복한 일터’라는 비전 아래 △튼튼한 안전역량 구축 △똑똑한 안전관리 시행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통해 안전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먼저 평가 지수를 개발, 안전관리를 고도화하고 중대재해 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핵심 리스크를 중점 관리키로 했다.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도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또 △빅데이터 기반 안전지수의 전사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CCTV 관제시스템 구축 △밀폐공간 작업자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과 통합관리체계 도입 등 4차 산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예방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발전시설물 안전점검과 내진성능평가에 따른 내진 보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발전사 공동으로 시행 중인 안전보건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양승주 이사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관련 예산은 양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안전기동반 등을 활용해 협력사 안전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근로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김성관 동서노조 위원장은 협력사를 포함한 직원 안전교육과 화물차, 중장비 등 발전소 출입차량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 예산을 확대해줄 것을 이사회에 요청했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발전사 최초로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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