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반환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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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 반환점 돌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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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귀네미풍력 8기 상업운전 돌입…누적 건설 54기
연간 8천가구 사용 가능한 3만 7600MWh 전력 생산
상업운전에 돌입한 태백 귀네미풍력 5~8호기.
상업운전에 돌입한 태백 귀네미풍력 5~8호기.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의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가 반환점을 돌았다.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일원에 조성 중인 태백 귀네미풍력단지 내 8기(1.65MW×8기)가 27일 상업운전에 돌입하며, 지금까지 건설을 완료한 풍력발전기가 54기로 늘었기 때문이다.

민간자본 472억원이 투입되는 귀네미풍력단지는 총 19.8MW(1.65MW×12기)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2월 종합준공 예정이다. 연간 8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3만 7600MWh의 전력 생산과 함께 연간 1만 6100t 석탄구매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귀네미풍력단지는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결실이다. 남부발전은 풍력 국산화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국내 풍력기자재사, 시공사와 공동으로 2022년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남부발전은 2021년 청사해상(40MW), 2022년 육백산(30MW), 2023년 대정해상(100MW) 풍력의 단계적 준공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 및 지역주민 지지를 기반으로 환경과 공존하는 풍력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한 점검 시행 등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발전설비의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자율주행 드론을 통해 신속히 발전설비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태백 귀네미풍력의 연내 8기 무사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운영단계에서도 4차 산업 신기술의 실증단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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