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원전 2호기 임계 허용…80개 항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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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원전 2호기 임계 허용…80개 항목 검사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2.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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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로 안전성 최종 확인
신월성원전 1·2호(왼쪽)기.
신월성원전 1·2호(왼쪽)기.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지난달 7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갔던 신월성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에 대해 재가동을 의미하는 임계를 허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실제 원전을 가동할 수 있는 단계를 뜻한다.

원안위는 80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제어봉 통로인 원자로헤드 관통부 84곳에 대한 건전성을 현장입회, 영상기록 확인 등의 방법으로 점검한 결과 관통부에 누설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카메라검사에서 확인된 이물질 23개는 모두 제거됐고 와전류탐상검사 결과 세관 마모와 이물질 신호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빛원전 1호기 사건에 따른 후속조치로 주제어실에 감시카메라(CCTV) 3대가 설치되는 등 타원전 사고·고장 반영의 경우 13건 중 11건이 완료됐고 2건은 계획수립·관리 중임을 확인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계를 허용한다”며 “출력상승 시험 등 후속검사 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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