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비대면 걷기 캠페인 통해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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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비대면 걷기 캠페인 통해 ‘1억원’ 기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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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기부 앱 ‘빅워크’로 성금 모아 취약계층 지원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왼쪽)이 ‘서부 공감 따뜻한 한 걸음’ 비대면 걷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1억원를 전달한 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운데), 박은희 충남 사회복지공동보금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왼쪽)이 ‘서부 공감 따뜻한 한 걸음’ 비대면 걷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1억원를 전달한 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운데), 박은희 충남 사회복지공동보금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서부 공감 따뜻한 한 걸음’ 비대면 걷기 캠페인을 진행해 조성한 기부금 1억원을 지난달 26일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빅워크’를 통해 걸음 당 1원을 적립, 목표액인 1억원이 마련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내용의 캠페인을 시행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총 5990명이 참여, 누적 걸음 수 2억 2000보를 달성해 목표한 1억 걸음을 훨씬 웃돌았다.

기부금은 △장애인 고용 사업장의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안정금 지원 △장애아동 가정에 ‘서부공감 힘내요’ 키트 증정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런 위기를 맞은 저소득 가정의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부발전전은 캠페인 참여자 중 걸음 순위 상위 200명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100명을 추첨, 발달장애 미술작가가 기획하고 제작한 에코백, 파우치 등을 증정했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서부공감 따뜻한 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을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은 일반 국민이 참여해 본인의 걸음수를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서부발전의 소중한 지원금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달 22일 본사가 위치한 태안군에 7억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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