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원전 안전해체 기술개발 위해 산·학·연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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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원전 안전해체 기술개발 위해 산·학·연 뭉쳤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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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한양대·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과 MOU
연구과제 공동 기획 및 원전해체 전문 인력 양성
김창수 전기협회 KEPIC 본부장, 김용수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장, 조청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왼쪽부터)이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수 전기협회 KEPIC 본부장, 김용수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장, 조청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왼쪽부터)이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노후 원전의 안전한 해체에 필요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관련 기관·학계와 손을 맞잡았다.

전기협회는 3일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조청원)과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의 전문성을 활용한 표준 개발을 통해 원전해체 기술 개발 및 안전성 강화, 현장 적기 적용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3개 기관은 향후 △원전해체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 기획 및 참여 △원전해체 산업 기술발전 및 KEPIC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 △원전해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양대는 원전해체연구센터를 설립해 노후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에 나서고 있다.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은 해체 산업기술을 산업계와 공동으로 발굴 및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학계 및 기술연구조합에 참여한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국내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이 한층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노후 원전 안전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 원전해체융합기술연구센터와 ‘원전해체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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