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창립 최초 여성 지사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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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창립 최초 여성 지사장 배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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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숙 고양파주지사장…현장 관리 능력 인정
강인숙 승강기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고양파주지사장.
강인숙 승강기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고양파주지사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 창립 이래 첫 여성 지사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인지역본부 강인숙(48) 고양파주지사장. 강 지사장은 올해 관리직 정기인사를 통해 ‘제1호 여성 지사장’의 타이틀을 달았다. 정식 발령일은 오는 8일이다.

그동안 공단 지사장 자리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지사의 주된 업무가 승강기 안전검사와 사고 및 고장발생 시 초동조사 등 남성 중심의 업무라는 고정관념과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강 지사장의 발탁으로 여성에게 높았던 진입 장벽이 깨졌다.

강 지사장은 1994년 공단에 입사해 주로 검사운영과 안전교육 업무를 담당하다 여성 관리자로 승진 후에는 고객지원부장과 정보관리실장을 지냈다. 검사 현장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지사장은 “국민의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검사 현장의 첫 여성 지사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철저한 안전검사와 현장관리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기 공단 이사장은 “본부에 여성관리자가 배출된 적은 있지만 지역사무소에 여성 지사장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다양한 업무분야에 여성 관리자를 육성하고 제2호, 3호 여성지사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승진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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