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남·나주 강소특구서 신재생·ESS 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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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남·나주 강소특구서 신재생·ESS 사업화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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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50억원 들여 기술사업화 선순환 프로세스 구축
전남·나주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나주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1일 본사 한빛홀에서 전라남도, 나주시와 함께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전남·나주 강소특구지역의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기술사업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혁신성장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 핵심기관을 거점 삼아 인근 지역을 연구·개발(R&D) 배후 공간으로 지정·육성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자 2005년대전을 시작으로 2011년 광주·대구, 2012년 부산, 2015년 전북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2019년 6개 지역과 지난해 나주를 포함한 6개 지역을 강소특구로 선정했다.

전남·나주 강소특구는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혁신산단 일원에 지정됐다. 한전은 향후 한전공대 클러스터 부지도 강소특구 부지로 확장 편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화분야는 지능형 태양광, 신재생 운영·관리(O&M), 에너지저장 등으로 한전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한다.

한전은 5년간 350억원을 투입해 기술 출자,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 창업 육성 및 성장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선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소특구에 입주하는 연구소 기업은 3년간 법인세가 전액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재산세는 최대 7년간 전액 면제되고 이후 3년간 50%를 깎아준다. 취득세도 전액 면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말 준공되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내년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강소특구가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이끌고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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