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건조·강풍시기 산불 예방 전력설비 특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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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건조·강풍시기 산불 예방 전력설비 특별 운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3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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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화 장비 활용해 전주 36만기 점검 및 보강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강화 및 비상상황실 가동
한국전력 직원이 열화상 진단 장비를 활용해 전력설비를 진단하고 있다.
한국전력 직원이 열화상 진단 장비를 활용해 전력설비를 진단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봄철 건조·강풍시기를 맞아 전력설비로 인한 산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특별 운영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 한전은 지난달부터 산악 경과지 및 주변선로에 설치된 전주 약 36만기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정밀 점검 및 보강을 시행 중이다.

또 강풍・건조 특보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전국 약 3000여개소의 전력차단기 운전을 평상 시 보다 강화하고 강풍에 강한 신기자재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건조기 산불을 예방하고자 지자체 및 지방 산림청 등과 협력해 합동 긴급출동 등을 시행 중이며, 화재감시 신고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전력설비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예상될 경우 마을 대표 등이 한전으로 신고하는 제도다.

이밖에 한전은 본사와 해당 지역본부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해 봄철 기상상황 및 대형 산불위험예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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