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화 장비 활용해 전주 36만기 점검 및 보강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강화 및 비상상황실 가동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강화 및 비상상황실 가동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봄철 건조·강풍시기를 맞아 전력설비로 인한 산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특별 운영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건조한 날씨에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 한전은 지난달부터 산악 경과지 및 주변선로에 설치된 전주 약 36만기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정밀 점검 및 보강을 시행 중이다.
또 강풍・건조 특보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전국 약 3000여개소의 전력차단기 운전을 평상 시 보다 강화하고 강풍에 강한 신기자재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건조기 산불을 예방하고자 지자체 및 지방 산림청 등과 협력해 합동 긴급출동 등을 시행 중이며, 화재감시 신고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전력설비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예상될 경우 마을 대표 등이 한전으로 신고하는 제도다.
이밖에 한전은 본사와 해당 지역본부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해 봄철 기상상황 및 대형 산불위험예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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