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캐나다 대사, 전기硏 제조혁신 AI 사업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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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캐나다 대사, 전기硏 제조혁신 AI 사업에 ‘엄지척’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4.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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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방문서 AI 통한 기업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관심
김종인 AI연구센터장 “2030년 연 2조 경제 효과 기대”
29일 전기연구원을 방문한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유동욱 전기연구원 원장(왼쪽)으로부터 제조혁신 AI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9일 전기연구원을 방문한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유동욱 전기연구원 원장(왼쪽)으로부터 제조혁신 AI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가 한국전기연구원을 방문해 ‘한·캐 제조혁신 인공지능(AI) 사업’ 현황을 살피고 “AI와 제조업의 성공적 만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클 대나허 대사는 29일 창원 본원에서 한·캐 제조혁신 AI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를 받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전기연구원과 창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을 특화 분야로 창원 강소특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AI 분야 세계적 강국인 캐나다를 ‘지능전기’ 시대의 문을 열어줄 핵심 파트너로 삼아 협업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개소한 ‘전기연구원-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를 발판삼아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을 통한 제조공정 병목구간 해소, 생산성·효율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창원산단에 입주한 태림산업, 신승정밀, 카스윈 등 3개 기업에 지능형 공장을 구축했고 올해는 신스윈과 부경을 대상으로 AI 알고리즘 적용을 통한 공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문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마이크 대나허 대사와의“AI 기술의 제조현장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 사업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든든한 자산이 돼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2030년까지 500여개 AI 기반 지능형 공장을 만드는 ‘30500’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창원시, 경남대와 함께 지난 28일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제조 AI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창원 강소특구 등 지역을 이끌어 가는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AI에 대한 전문 교육은 물론 제조현장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연구원과 창원시와 향후에도 AI, 빅데이터, 정보통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다양한 지능전기 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경제 전문성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제조혁신 성과 창출로 대한민국 최고의 강소특구를 만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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