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월성 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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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월성 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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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상황 가정해 방사선비상 대응체계 점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1일 월성 2호기 방사선비상 전체훈련을 실시해 방사선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발전소별로 연 1회 의무적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발전소 운영 중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 최소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훈련은 인근지역 지진으로 설비고장이 발생해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돼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월성본부는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 및 주민보호조치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중점 확인하고 이동형 펌프차를 통한 비상급수 주입과 방사능 오염 환자 의료구호 활동, 화재진압 등 다양한 사고수습 및 복구 능력을 점검했다.

원흥대 월성본부장은 “이번 훈련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규제점검단과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이 방사선비상 대책 전반의 실효성을 검증했다”면서 “평가를 통해 도출된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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