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조달청과 혁신기업 제품 해외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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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조달청과 혁신기업 제품 해외진출 돕는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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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인프라 활용해 6개사에 현장실증 기회 제공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정우 조달청장이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정우 조달청장이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과 해외시장 동반 진출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서울발전보부에서 조달청(청장 김정우)과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이 신남방 국가 사업개발 및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법인 KOMIPO-Asia를 활용, 혁신제품에 대한 현장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실증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찌레본·탄중자티 발전소에서 진행되며, 중부발전 해외실증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개사 중 테스토닉, 솔지, 세이프웨어, 샤픈고트, 플랫폼베이스, 네오피스 등 6개사 참여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비용 및 운송·보관비용 등이 지원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해외실증사업에 혁신제품 참여 촉진 △조달청 수출지원 사업에서 해외실증 참여기업 우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정보·자료 공유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혁신조달기업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조달청과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면서 “중부발전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실증 지원과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노하우가 결합해 혁신조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 혁신제품 적용 파급효과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약 5∼10배 규모의 추가수요 발생이 기대된다”면서 “혁신제품 국제적 신뢰도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부발전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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