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지하수 펌프 다중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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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지하수 펌프 다중화 완료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6.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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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公, 배수·전원공급 계통 추가 설치
대형 지진 발생 시 기능 상실 예방 차원 조치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지난 25일 열린 1단계 동굴처분시설 배수 및 전력공급 계통 다중화 설비 준공식에서 직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지난 25일 열린 1단계 동굴처분시설 배수 및 전력공급 계통 다중화 설비 준공식에서 직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이 대형 지진에 대비해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동굴처분장으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외부로 내보내기 위한 설비를 확충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방폐장 동굴처분시설의 지하수 배수계통과 전원 공급계통을 추가 설치하고 25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방폐장 내진 종합대책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배수계통과 전원계통 다중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준공으로 중·저준위 방폐장 1단계 동굴처분시설에는 고양정 배수펌프 4대와 수중펌프 2대 등 기존과 동일한 용량인 1일 4905t의 배수계통이 추가 설치됐다. 또 한전에서 공급하는 소외 전원 외에 내진기능을 갖춘 500kW급 디젤발전기와 전기설비도 추가로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동굴처분시설 운영 중 지진 등으로 기존 배수계통의 기능이 상실되더라도 동굴로 유입되는 지하수를 별도의 독립된 배수설비 계통을 통해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형 재난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해 더욱 안전한 방폐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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