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제31대 회장에 정승일 한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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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제31대 회장에 정승일 한전 사장 선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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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상근부회장에 서갑원 전 의원
전무이사에 한상규 한전 처장 선임
전기협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2021년도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을 비롯해 상근부회장과 전무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정승일 전기협회장, 서갑원 상근부회장, 한상규 전무이사(왼쪽부터).
전기협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2021년도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을 비롯해 상근부회장과 전무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정승일 전기협회장, 서갑원 상근부회장, 한상규 전무이사(왼쪽부터).

대한전기협회가 임원진을 새로 꾸렸다.

9일 전기협회는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2021년도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정승일 한전 사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상근부회장에는 재선 의원 출신인 서갑원 전 신학대 총장을, 전무이사에는 한상규 전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을 각각 앉혔다.

정승일 신임 회장은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 전력생산과 소비의 분산화 그리고 전력생태계의 지능화에 주목하면서 우리가 그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기협회는 국내 기술표준의 세계화와 우수한 전기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전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일 신임 회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6월 1일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전기협회장은 관례적으로 한전 사장이 맡는다.

서갑원 신임 상근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국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의전·정무1비서관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17대 국회의원 당시 산자위원회 간사를 맡아 에너지 분야 법 개선 및 발의에 앞장서는 등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상규 신임 전무이사는 1963년생으로 휘문고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전에 입사해 기후변화총괄팀장과 신사업개발실장, 디지털변환처장, 부산울산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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