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 간접활선용 반자동 협조로봇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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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硏, 간접활선용 반자동 협조로봇 개발 착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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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활선 공법 효율 및 작업자 안전 향상 기대
전력연구원 대전 본원.

전력연구원 대전 본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이 배전선로 활선공사 작업자 안전을 위한 ‘간접활선용 반자동 협조로봇 및 다기능 선단공구부’ 개발을 추진한다.

간접활선 공법은 배전 무정전(활선) 전공이 활선작업차에 탑승해 절연스틱과 선단공구를 이용, 전력선을 비접촉 상태로 전선 절단·압축, 절연커버 설치, 충전부방호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공법이다.

간접활선 공법 작업자의 근피로도 경감과 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개발되는 간접활선용 협조 로봇팔은 무동력 또는 저동력 모터를 사용함으로써 사람과 직접 작업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다. 무게 경감률 50% 이상 및 홀딩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되며, 기구적 복잡성을 최소화해 제품 단가 및 유지보수 면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기능 선단공구는 작업 시 선단공구 교체로 인한 불편함을 줄여주고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장구 착용 여부가 가능해 공사 현장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연구원은 한전 배전운영처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작업안전 분야 로봇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원과 배전활선시공 전기공사업체인 서광전기통신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간접활선용 협조 로봇팔을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협조로봇 기술 및 제품 조기 확보를 위해 국내외 우수 근력보강용 로보틱스 제품에 대한 벤치마킹과 기술 보유기관과의 연구 교류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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