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그린수소 생산시설 방폭 기준 수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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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그린수소 생산시설 방폭 기준 수립 나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7.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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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R&D 과제 참여 산·학·연과 기술 세미나
중부발전 KOMIPO 기술연구원은 20일 그린수소 생산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방폭 기준 수립 기술세미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중부발전 KOMIPO 기술연구원은 20일 그린수소 생산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방폭 기준 수립 기술세미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그린수소 생산시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20일 중부발전은 KOMIPO 기술연구원 주최로 산‧학‧연 합동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방폭 기준 수립 기술세미나’를 발전회사 최초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부발전, 제주에너지공사 등 그린수소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인증하는 방폭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미래기준연구소 전문가의 ‘방폭 관계법령 소개’를 시작으로 수소취급설비 방폭 구분 방법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그린수소 R&D 과제는 제주 지역 재생에너지(풍력발전) 연계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저장(600kg)과 2MWh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 실증하는 정부의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이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그린수소 과제 안전위험성평가 연구를 주관하고 △수소관련 법·코드 분석 및 안전기준 준수방안 마련 △수소 생산·저장시설의 위험경감 대책 수립 △실증 단계 안전조치 및 안전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보령발전본부 내 유휴부지에 연간 25만t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수소 관련 투자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유휴전력 활용 방안으로 그린수소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발맞춰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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