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버섯배지 펠릿 농가 찾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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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버섯배지 펠릿 농가 찾은 까닭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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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협약 맺은 ‘그린피스농원’ 찾아 협력 방안 논의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화…지난해 12월 연소시험 완료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그린피스농원 관계자로부터 버섯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그린피스농원 관계자로부터 버섯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지난 10일 경북 청도군 내 그린피스농원(대표 박희주)을 찾았다.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화 사업에 협력하고 있는 이 농원의 버섯 생산시설 및 배지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동서발전은 수입산 목재 펠릿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영농법인 등과 ‘민-농-공 협업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연료화 사업 추진으로 12월 당진화력본부에서 연소 시험도 완료했다.

버섯배지 펠릿은 버섯을 발육·증식시키기 위해 사용한 톱밥이나 옥수수대 등의 식물성 잔재물을 성형화한 것으로 화석발전 원료로 쓸 수 있다. 농가 입장에서도 사용하고 남은 버섯배지 펠릿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그린피스농원은 1983년에 설립돼 현재 11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티만가닥 등이다. 2018년 기준 매출은 500억원, 종업원 수는 480명이며, 국내를 넘어 중국, 독일, 영국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버섯재배 기업이다.

박일준 사장은 이날 박희주 그린피스농원 대표로부터 국내 버섯생산 동향과 버섯 생산 후 발생되는 배지 처리 현황 등을 듣고 신규 바이오연료 개발에 적극 협조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희주 대표도 비수기 폐 배섯배지의 수요처 감소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버섯농가에 발전연료 사용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 동서발전에 고마움을 표하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버섯재배 농가와 협력해 폐 버섯배지를 발전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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