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RPA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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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RPA 도입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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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광주전남공동(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을 확대해 전사 디지털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RPA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수행하는 단순·반복적 작업을 ‘디지털워커(Digital Worker)’와 같은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재무, 구매, 제조 분야 등 여러 분야에 폭넓게 쓰이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융합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KPS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업무 증대 및 업무 자동화로의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혁신으로의 정보화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RPA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입·퇴사자에 대한 4대 보험 취득·상실신고 등 국내외 70여개 사업소에서 공통적으로 이뤄지는 3개 업무를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4개월 이상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RPA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전KPS는 RPA 도입을 통해 평균 약 70% 이상의 업무 시간이 절감되고 단순·반복작업에 따른 초과근무 시간 감소 및 직무만족도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단순·반복업무 자동화에 대한 전사 아이디어를 모집해 ‘안전절차 확인자료 등록’ 등 업무 효율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7개 아이템을 선정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복잡한 코딩 없이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의 개발 기능을 탑재한 RPA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RPA는 데이터 정확성 증대뿐만 아니라 업무 연속성과 신속성 강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도화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및 인적자원 활용의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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