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임직원 ‘이해충돌방지법’ 이해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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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임직원 ‘이해충돌방지법’ 이해도 높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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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 초청 고위간부 대상 특강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이 7일 서부발전 본사 컨벤션홀에서 고위간부를 대상으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이 7일 서부발전 본사 컨벤션홀에서 고위간부를 대상으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영진을 포함한 2직급 이상의 고위간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내년 5월 19일 시행 예정인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과 한전 상임감사위원, 대통령자문기구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 등을 지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반부패 정책 추진방향과 연계해 이해충돌방지법의 제정 배경과 의의를 소개했다. 또 공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신고 및 제출 의무와 하지 말아야 할 제한 및 금지행위 기준을 비롯해 법령의 주요 조문에 대한 해석과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에 대해 사례 중심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 부위원장은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수준 상승에 따라 금품수수 등 전통적 부패 이외에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추구 관행도 부패로 인식돼야 한다”며 “서부발전 임직원들 역시 부정한 사익추구 행위를 금지하고 직무수행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가 역대 최고 점수와 순위를 기록했다”며 “국제사회 청렴선진국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권익위가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유관단체 Ⅱ유형 37개 기관 중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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