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경제 알리기 총력…홍보 전담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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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경제 알리기 총력…홍보 전담 TF 구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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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연중 상시 추진

정부가 수소경제 홍보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환경부·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업계·환경단체·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수소경제 홍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이후 수소 관련 시설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R&D 실증시설 안전을 대폭 강화하고 12월에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수소산업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TF는 수소 안전관리체계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수소경제 홍보를 TF로 일원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TF는 내달부터 ‘알기 쉬운 수소경제(가제)’를 주제로 라디오 광고를 송출하고 상반기 중에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수소경제 서포터즈를 모집해 3월 중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지역별 주민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 수소추출시설 등 수소 관련시설의 시공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고 안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제도개선을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들이 수소자동차를 시승하고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충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등 ‘수소에너지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수소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22일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30일 경기 화성, 내달 초 전남 여수에 이어 중순에는 제주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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