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서울 남부회 회장에 백중철 내일에너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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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協 서울 남부회 회장에 백중철 내일에너지 대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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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41회 정총…이강필 정우기전 대표 선출
백중철 회장 “남부회 위상 걸 맞는 신사옥 건립”

백중철 내일에너지 대표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 남부회 제18대 회장에 당선됐다.

남부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어 임기가 끝난 채진석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기호 1번으로 나선 백중철 대표(지명 부회장 후보 이강필 정우기전 대표)와 기호 2번 김경창 완일이씨에스 대표(지명 부회장 후보 임철학 선전력시스템 대표)간 2파전으로 치러졌다.

백중철 대표는 총 투표수 339표(무효표 3표 포함) 중 184표를 얻어 152표를 획득한 김경창 대표를 32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백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남부회 회원과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또 “남부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경쟁해준 김경창 후보 및 임철학 후보 두 분 정말 애 많이 쓰셨다. 두 분의 열정과 봉사정신을 다 받아서 하나 되는 남부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강필 부회장도 “남부회를 위해 3년 동안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회는 선거에 이어 18대 집행부를 꾸리기 위한 ‘대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총 16명(당연직 시회장 포함)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임기를 마친 채진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 간 부족한 저를 믿고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운영·윤리위원회를 비롯한 집행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집행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깊은 애정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정원영 협회 이사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올해 협회는 희망찬 100년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적정공사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업계가 동반 성장하는 경영환경을 조성해 중소 전기공사기업의 활력을 되찾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백중철 신임 서울 남부회장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회원의 권익 보호, 업계 위상 강화만 바라보겠다.”

백중철 신임 서울 남부회장은 “남부회의 가치를 두 배로 나누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에 임했는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 앞으로 3년간 회원들과 함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업계 발전을 선도하는 남부회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 회장은 남부회 발전을 위해 우선 신사옥 건립을 추진, 위상을 확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백 회장은 “남부회는 전국 시도회 중 가장 많은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그만큼 통상회비도 제일 많이 납부하고 있는 대표 시회로서 그 위상에 걸 맞는 신사옥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신사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앙회 및 전기공사공제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재임 기간 동안 반드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 회장은 현재 4개로 나뉘어져 있는 서울시회를 통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사업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업계는 혁신을 요구 받고 있다”며 “서울시회 통합을 통해 힘을 키워 발주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분리발주와 업역 확장으로 회원의 이익을 증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 회장은 각 시회별 이해관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험과 능력 위주의 인물로 위원회를 꾸려 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 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발맞춰 중앙회가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혁파해 업계에 공정한 시장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또 “소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회원 간 신뢰와 소통이 가능한 열린 남부회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모바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소통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과 의견은 신속히 수렴해 남부회와 중앙회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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