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배출권 연계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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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배출권 연계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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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진주 중앙시장 형광등 LED조명 339개로 교체
5년간 전기요금 6200만원 절감 및 온실가스 300t 감축
22일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Sunny Market) 준공식’에서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등 주요내빈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2일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Sunny Market) 준공식’에서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등 주요내빈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진주시(시장 조규일) 등과 손잡고 전통시장의 에너지사용 저감과 에너지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한 국내 첫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남동발전은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의 공용주차장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22일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진주시 상인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남동발전과 에너지공단이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배출권과 연계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국내 최초다.

남동발전은 중앙시장 공용주차장 형광등을 339개의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과 감축사업 등록지원을, 진주시는 사업대상지 추천 및 행정지원을 각각 맡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중앙시장은 이 사업으로 향후 5년간 620MWh의 전기를 절약, 약 62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LED전등 교체로 소나무 4만 7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약 3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남동발전의 대표 에너지 나눔 사업인 ‘Sunny Market’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향후 유관기관들과 원활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전통시장 프로그램 감축사업 등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국으로 확대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동시감축이 가능한 대표 모범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지역상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사업 모델”이라며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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