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7일 시행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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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27일 시행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총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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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책임계획’ 수립…중대재해 제로화 시동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가운데)이 ‘안전경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가운데)이 ‘안전경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올해 전사적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경영책임계획에는 작업장과 건설현장,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관련 추진 과제들이 담겼다. 남동발전은 이 계획 수립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중대 산업·시민재해 제로화’로 삼고 안전 우선의 CEO 경영방침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남동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명시된 경영책임자의 12대 안전보건 확보 의무 준수를 위해 지난해 10월 조직개편 당시 기존 ‘기술안전본부’ 명칭을 ‘안전기술본부’로 개편하고 안전 관련 부서 직제도 상향 조정해 인력을 추가 배치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이며, 발전소에 출입하는 전 근로자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전 365 Safety 시스템’도 개발해 전사에 도입했다.

이와 함께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KOEN 스마트 안전플랫폼’을 영흥발전본부 등 발전소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KOEN 스마트 안전플랫폼은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추락·화재·질식 등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고소작업자의 안전 고리 체결 여부, 밀폐개소 내 유해가스 농도 등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어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협력기업과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발전소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매달 현장을 점검하고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통해 안전경영 실적을 공유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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