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남호주 주정부 수소사업 파트너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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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남호주 주정부 수소사업 파트너로 나선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0.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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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장, 남호주 각료 일행과 협력 방안 논의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17일 신인천빛드림본부 수소연료단지를 방문한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정부 총리(오른쪽 세 번째) 등 각료 일행을 맞아 수소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17일 신인천빛드림본부 수소연료단지를 방문한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정부 총리(오른쪽 세 번째) 등 각료 일행을 맞아 수소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호주 주(洲)정부와 손을 잡았다.

1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승우 사장은 이날 신인천빛드림본부 수소연료단지를 방문한 피터 말리나우스카스(Peter Malianauskas) 남호주 총리와 톰 카우트산토니스(Tom Koutsantonis) 에너지광업부 장관 등 각료 일행과 만나 수소경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사업 협력과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새 내각 구성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단지는 2017년부터 약 34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완공한 설비 용량 80MW급의 연료전지 발전단지다. 수도권 25만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4만4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온수를 공급하며, 분산형 전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남호주 각료 일행에 수소산업 추진 현황과 혼소발전 계획을 공유했으며, 남호주 주정부 측은 연료전지 설비 현황 및 혼소발전 기술의 안정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호주는 현재 전력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잉여전력으로 생산된 그린수소를 가스 공급망에 혼입해 애들레이드 내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6억 호주 달러를 투자해 2025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수소발전 및 저장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호주 주정부의 신인천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경제 분야 사업 협력이 더욱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에너지 시장 선도’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수소발전 750MW, 연료전지 350MW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그린수소 3만t, 수소화합물 137만t 도입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12.5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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