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이상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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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이상 줄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1.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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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합동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캠페인’
남동발전 노사가 8일 진주 본사에서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남동발전 노사가 8일 진주 본사에서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시책에 부응해 올 겨울 에너지 사용량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사가 함께 에너지 극복 위기를 위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과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에 나선다.

8일 남동발전은 경남 진주 본사와 진주역 일원에서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남동발전 노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전력 생산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완수하고 에너지 다이어트 10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에너지 다이어트 10은 산업부가 주관하고 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에너지 절감운동으로 지난달 1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에너지 수요 측면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올겨울 예상되는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남동발전 노사는 이날 시민들에게 앞으로 6개월 간 진행되는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캠페인을 직접 홍보하고 직원들에게는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5대 실천 강령 준수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동발전은 에너지 절감 5대 실천 강령인 △실내 난방온도 17℃ 이하 제한 △전력피크 시간대(9~10시, 16~17시) 난방기 순차 운휴 △온풍기·전기히터 등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기념탑·분수대·교량 등 공공기관 경관조명 소등 △업무시간 3분의 1이상 및 전력피크 시간대 실내조명 2분의 1 이상 소등 등을 통해 올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최근 3개년 대비 10%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점심시간 PC 끄기, 고효율 LED 조명등 설치, 중식·야간시간 일괄 소등, 노후시설 교체 등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올 겨울 에너지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호 남동발전 노조위원장도 “노사 합동 캠페인이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고 남동발전이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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