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휴국유지에 도심형 거점 전기차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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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휴국유지에 도심형 거점 전기차충전소 구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1.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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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서울시·캠코와 10곳 설치 업무협약
이기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부터),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기획관, 홍영 캠코 이사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도심형 거점 전기차충전소 구축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부터),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기획관, 홍영 캠코 이사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도심형 거점 전기차충전소 구축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내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직무대행 이기완)는 지난 10일 서울특별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그린모빌리티(Green mobility) 보급 확대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캠코에서 관리하는 서울시 내 유휴국유지와 공유지를 활용해 충전소 설치 사업에 나선다. 강서구 내발산동의 유휴 국유지 2260㎡ 등 10곳이 사업 대상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캠코가 발굴·제공한 부지에 대해 충전기 설치 적합성을 살피는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서울시와 캠코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민간사업자 공모·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내달 중 홈페이지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민간사업자 선정사업’을 공고하고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기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서울시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한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통해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대 보급을 목표로 힘을 쏟고 있다”며 “서울시의 친환경차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복합 전기차 충전소 및 도심형 수소 충전소 구축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기획관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유휴부지 발굴, 충전 환경 개선 등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보조금 지원과 함께 유휴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망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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