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창출 위한 전문인력 육성 강조

정성진 한전MCS 신임 사장이 지난 1일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31일까지 3년이다.
정 사장은 1986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한전산업계발 충청지사장, 한국서부발전 상임감사, 호서대 경영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
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전MCS가 가진 ‘인적·기술적 플랫폼’으로 정부와 한전, 에너지 산업계를 연결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개척자 역할을 하고 가가호호 방문하는 전력매니저의 업무 특성을 적극 활용해 정부 정책과 발맞춘 ‘에너지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대국민 최접점 전력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하면서 △신성장동력 창출 △안전사고 예방 체질화 △적법한 노사문화 실천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경영 선도 △재무건정성 확보 등을 핵심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전력 및 에너지 산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분석해 정부 현안인 ‘전력산업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한전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전력 현장 및 고객서비스’ 업무에 주도적 참여를 통해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사업 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 및 육성 로드맵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사고 예방을 직원 개개인 모두 체질화해 조직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진단, 안전사고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 “노사 간 신뢰 속에서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성숙한 노사 문화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노사 협의체 구축을 통해 공동 추진과제를 도출·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ESG경영을 전 사업장으로 도입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전MCS형 ESG경영 모델 구축과 함께 경영시스템 전반을 저비용·고효율 재무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재무성과 관리 시스템 운영’,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