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배가스·소각재 활용해 친환경 골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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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배가스·소각재 활용해 친환경 골재 생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2.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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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력硏·지질硏·장성산업과 기술개발 협약
(왼쪽부터) 김천수 장성산업 대표, 이웅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 주용진 한전 전력연구원 에너지환경연구소 소장, 정경우 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연구본부장이 발전소 배가스 및 소각재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기술개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천수 장성산업 대표, 이웅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 주용진 한전 전력연구원 에너지환경연구소 소장, 정경우 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연구본부장이 발전소 배가스 및 소각재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기술개발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일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성산업과 ‘발전소 배가스와 소각재를 활용한 광물탄산화(CCU) 기술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광물탄산화는 탄소중립 이행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2) 포집·활용·저장(CCUS) 중 하나다. 칼슘, 마그네슘 등을 포함한 무기물에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탄산염 형태로 고정해 이산화탄소 재유출 위험이 없고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이다.

중부발전과 각 협약기관은 광물탄산화 기술 상용화를 위해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에 실증 설비를 설치하고 친환경 골재 개발·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00t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소각재 1만t을 재활용해 사업성 있는 자원순환경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수소·암모니아 혼소기술, 냉열을 활용한 발전소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등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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