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새 비전 발표…“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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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 비전 발표…“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2.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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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신재생·수소 조화로 청정에너지 사업 구축
황주호 사장 “국민 신뢰 얻도록 한마음으로 노력”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23일 경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36 비전 선포식’에서 2036년까지 한수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23일 경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36 비전 선포식’에서 2036년까지 한수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넷제로(Net-Zero) 시대 선도를 위해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로 우뚝 설 것을 다짐했다.

23일 한수원은 경주 본사 대강당에서 ‘2036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6년까지 나아가야 할 비전으로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선언했다.

새 비전은 탄소 없는 청정에너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사업개발 및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넷제로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미래 지향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수원은 명했다.

한수원은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 △안전 최우선 △지속 성장 △상호 존중 △사회적 책임을 설정했다. 또 중장기 전략방향으로는 △안전 기반 원전 경쟁력 확보 △차별적 해외사업 수주 △그린 융·복합사업 선도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수소 융·복합 등 신성장사업의 조화를 이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UAE의 300억 달러 한국 투자 유치에는 신뢰가 있었다. 그 믿음을 준 바탕은 원전 사업이었다”는 UAE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사장은 또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민의 믿음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끌어올려 신뢰받는 한수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수원은 23일 경북 경주 본사에서 글로벌 넷제로(Net-Zero) 시대 선도를 위한 ‘2036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황주호 사장(왼쪽 열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23일 경북 경주 본사에서 글로벌 넷제로(Net-Zero) 시대 선도를 위한 ‘2036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황주호 사장(왼쪽 열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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