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봉 전기조합 이사장 취임 일성 “조합원 성공시대 열 것”
상태바
문희봉 전기조합 이사장 취임 일성 “조합원 성공시대 열 것”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3.30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취임식 가져…“믿음과 신뢰받는 전기조합 구현”
‘소통·화합’ 리더십 약속…“경쟁 후보 좋은 공약 반영”
떠나는 곽 전 이사장 “제26대 집행부에 힘 모아 달라”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전기조합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문희봉 제26대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윤우식 기자)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전기조합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문희봉 제26대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윤우식 기자)

문희봉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26대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새로운 시작을 통한 조합원 성공시대 개막’을 강조했다.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전기조합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 문 이사장은 “지난 선거에서 전기조합을 이끌어 갈 기회를 주신 조합원사 사장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6대 집행부는 성공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믿음과 신뢰받는 전기조합, 조합원사의 행복이 가득한 전기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 이사장은 전기조합 발전을 위한 첫 실천 과제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꼽았다. 선거 기간 동안 깊어진 조합원 간 갈등과 분열을 하루 빨리 봉합하고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

문 이사장은 “이제는 선거가 끝났기에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위대한 힘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타 후보들께서 제시한 좋은 공약 사항은 선별해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반기별로 간담회를 열어 전기조합 정책 방향을 알리고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 한편 공약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공약 이행 평가단도 설치해 진척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이사장은 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한 뜻, 한 마음으로 응원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희봉 이사장이 전기조합 깃발을 흔들며, 제26대 집행부 ‘문희봉’호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사진=윤우식 기자)
문희봉 이사장이 전기조합 깃발을 흔들며, 제26대 집행부 ‘문희봉’호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사진=윤우식 기자)

이날 동시에 이임식을 가진 곽기영 제24·25대 이사장에 대해서는 “재임 기간 8년 동안 약 50억원의 이익 달성, 8년 연속 현금 배당금 지급 등 전기조합 창립 60년 이래 최대 경영실적으로 이뤄냈다”며 성과를 추켜세웠다.

곽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24~25대 이사장 임기 동안 전기공업계 최대 규모 제조업 단체로서의 위상 강화와 조합원을 위한 전기조합, 자생력 있는 전기조합을 만들겠다는 약속 실천을 위해 전력질주를 해왔다”며 “시간을 돌이켜 보면 아쉬움도 많았지만 저 자신에게는 전기조합의 위상 강화와 재정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큰 보람이고 영광이었다”고 8년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곽 전 이사장은 이어 “지금 전기조합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변곡점에 서 있는 만큼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는 시기”라며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 나갈 제26대 문희봉 이사장과 집행부에 힘을 모아 주길 부탁드린다. 저 또한 전기공업인으로써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전기조합의 성공시대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전했다.

문희봉 이사장이 곽기영 제24·25대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윤우식 기자)
문희봉 이사장이 곽기영 제24·25대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윤우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