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KOTICA, 에너지 분야 기술규제 공동 대응
상태바
에기평-KOTICA, 에너지 분야 기술규제 공동 대응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4.18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역기술장벽 정보 제공 등 협력 통해 수출 지원
권기영 에기평 원장(오른쪽)과 이원식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부회장이 에너지 분야 기술규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오른쪽)과 이원식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부회장이 에너지 분야 기술규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18일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회장 한준호, 이하 KOTICA)와 에너지 분야 기술규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기술 분야 국가별 정책, 제도 및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의 정보를 연계하고 공동 협력을 통해 수출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TBT는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말한다.

에기평은 미국, 독일, 중국 등 55개국의 에너지산업 관련 제도 및 정책, 산업동향, 입찰정보 등을 제공하는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 플랫폼 운영을 통해 에너지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기술규제대응 정보시스템(KnowTBT)’의 에너지 관련 TBT 정보를 세계 에너지시장 정보 플랫폼에 제공해 에너지기업과 사용자의 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별 에너지 정책, 동향 등의 정보를 해외 기술규제대응 정보시스템(KnowTBT)에 연계하고 에너지 분야 TBT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 풀을 제공하는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KOTICA는 2021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TBT 대응 전담 상설 조직으로 지정한 TBT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해외기술규제를 상시 수집·분석·전파하고 수출기업이 겪는 TBT애로 발굴부터 해소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수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에 따른 무역기술장벽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에너지 분야 기술규제 정보 공유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에너지 관련 무역기술장벽을 완화하고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에기평은 에너지 분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현지 실증지원, 해외 에너지 산업·시장 정보제공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KOTICA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분야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