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감사 전문성 높이기 위한 감사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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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감사 전문성 높이기 위한 감사인대회 개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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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강화‧포렌식 수사기법 등 전문가 특강 진행
서부발전은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이 내부통제 강화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서부발전은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이 내부통제 강화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이상로 상임감사위원과 준·예비감사인, 외부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감사 역량 강화와 감사 대상 부서 수용성 제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준‧예비감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준감사인은 감사실에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자를, 예비감사인은 감사업무에 관심 있고 이해도 높은 3·4직급 직원 가운데 공모를 거쳐 각각 선발한다.

행사는 감사자문위원‧전문가 특강과 새 감사제도‧규정 소개, 감사 활동 현황 및 하반기 추진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 감사자문위원인 김종일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는 기업 가치 평가와 사업타당성 분석을, 문호승 한국내부통제학회 자문위원장은 내부통제 강화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천성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은 디지털 증거 관련 법 제도와 수사 사례를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감사인대회가 감사 실무의 전문성 향상과 내부통제 강화, 비대면 감사기법 고도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로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구성원 모두 내부통제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점검, 견제해야 할 감사실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감사인 등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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