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연내 제주 배터리 ESS 중앙계약시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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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연내 제주 배터리 ESS 중앙계약시장 개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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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설명회 열어 추진개요 및 세부 설계안 공개
전력거래소가 지난 13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2차 설명회' 모습.
전력거래소가 지난 13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2차 설명회' 모습.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13일 서울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자 설명회’를 열어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인 ‘제주 배터리 ESS(BESS) 중앙계약시장’ 제도의 설계(안)을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는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 재생에너지 사업자, ESS 제작사 등을 포함한 70여개 기업에서 12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옥기열 전력거래소 시장혁신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전력시장 구조에서 한걸음 진일보한 차세대 전력시장으로의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 완화 및 전력계통 강건성 유지에 기여 가능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처장은 또 “전력거래소는 전국 최초로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는 등 새로운 전력시장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추진개요 및 시장설계(안) 소개 발표를 맡은 윤호현 전력거래소 선도시장팀장은 제도 개요와 운영 절차(안), 도입 예정 물량, 입찰 및 낙찰 프로세스, 계약 관련 세부사항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서 “지난 3월 열린 1차 설명회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사전 정보공개를 통해 사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전력거래소는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도시장팀 관계자는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을 포함해 전력거래소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전력시장 혁신과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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