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SK·SK이노와 ‘원자력·신재생·수소’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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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SK·SK이노와 ‘원자력·신재생·수소’ 동맹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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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 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공동 추진
(왼쪽부터) 장동현 SK 부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문장이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현 SK 부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문장이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민간 기업들과 손잡고 청정에너지 미래 기술 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16일 한수원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SK이노베이션과 ‘청정에너지 기술·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 사업 발굴·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SK그룹과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수소 분야 기술·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SMR(소형모듈원자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원자력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한수원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관련 혁신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정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SK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SMR 시장에서 글로벌 차세대 원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 부회장은 “한수원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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