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4곳, 특허 332건 中企 무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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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4곳, 특허 332건 中企 무상 이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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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달 21일까지 기술 나눔 신청 접수
(자료=산업부)
(자료=산업부)

에너지 공기업들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기술 나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과 한국중부·서부·남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이 보유 특허 기술 332건을 희망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눔 대상은 전력관리와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관련 특허 기술이다. 주요 특허는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로봇 시스템과 발전소 미분기 입구온도 제어장치 및 방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세정장치,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있다.

기술 이전 희망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내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 이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 나눔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3개 대기업·공공기관으로부터 1만 4415건의 기술을 제공받아 1416개 중소·중견기업에 2979건을 무상 이전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우수 기술들은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혁신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 대기업인 LS일렉트릭, 포스코, SK그룹뿐만 아니라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술 나눔을 추가로 추진해 대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협력체계를 계속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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