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公, 日에 방폐장 부지확보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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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公, 日에 방폐장 부지확보 노하우 전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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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A와 협력회의…선정 과정·추진 현황 등 설명
경주 방폐장 동굴처분시설.
경주 방폐장 동굴처분시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21일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와 제5차 정기 협력회의를 갖고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확보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는 JAEA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 절차와 1단계 동굴처분시설 방식 및 부지 선정 과정, 2단계 표층처분시설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JAEA는 극저준위 방폐물 인수기준 등을 공유하고 연구용원자로와 의료·산업용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표층·매립형 처분시설 건설 추진 과정에서 원자력환경공단이 협조해줄 것을 제안했다.

일본의 이번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확보 과정 노하우 전수 요청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성과 수용성 확보 경험 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원자력환경공단은 설명했다. 경주 방폐장 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2015년 터널 및 지하 공간 토목공사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ITA 어워즈에서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장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 세계 방폐장 운영국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국가적 과제인 고준위 방폐장 부지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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