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公 “대전 중저준위 방폐물 조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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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公 “대전 중저준위 방폐물 조기 인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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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돈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서 약속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0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만나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대전광역시)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0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만나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대전광역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조기에 인수하기로 했다.

21일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조성돈 이사장은 전날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을 갖고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 있다”며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3037드럼을 인수했으나 방폐물 발생 기관의 사정으로 3만 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들과 방폐물 포장방식 개선 등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방폐장으로 하루속히 옮겨 대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 지역 23개 지자체는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시는 14만 5000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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