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태백가덕산풍력 용량 64.2MW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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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태백가덕산풍력 용량 64.2MW로 확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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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약 600억원 투입해 21MW 2단계 준공
연 5만MWh 전기 생산…이산화탄소 2.2만t 감축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3~5호기.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3~5호기.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운영하는 강원도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 설비 용량 규모가 64.2MW로 증가했다.

22일 동서발전은 태백시 원동리에서 21MW 규모 태백가덕산풍력 2단계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윤인재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상호 태백시장, 이한영 강원특별자치도 의원,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최재서 코오롱글로벌 인프라부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태백가덕산풍력은 국내 첫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민·관·공 상생으로 일궈낸 모범 사례로 꼽힌다. 강원도와 태백시가 주주로 출자에 참여한 국내 첫 공공주도 풍력발전단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동서발전은 2021년 6월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 43.2MW(3.6MW급×12기) 태백가덕산풍력 1단계 사업을 완공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21MW 2단계 건설공사에 착공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총 사업비 약 600억원이 투입된 태백가덕산풍력 2단계에는 국내 풍력발전제조기업 유니슨의 4.2MW급 풍력터빈 5기가 설치돼 이용률 27% 기준으로 연간 약 5만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강원도 산림 약 2200헥타르(ha)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해당하는 2만 20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현재 2025년 착공을 목표로 20MW(5MW급×4기) 규모 3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태백가덕산풍력은 지자체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환원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풍황자원이 우수한 강원도에서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상생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오철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대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이억재 원동마을 통장, 이상호 태백시장,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오철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대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이억재 원동마을 통장, 이상호 태백시장,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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